일요일, 12월 21, 2025
HomeToday영국 FCA ‘암호화폐 규제의 적정선 저울질 중…산업 성숙도 높아져야'

영국 FCA ‘암호화폐 규제의 적정선 저울질 중…산업 성숙도 높아져야’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의 행정관 중 한명인 사라 프리차드가 전날 현지 언론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처음에는 소수 마니아가 옹호하는 ‘반(反) 국가 디지털 자산’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리차드는 광범위한 채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암호화폐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본 기술에 대해 알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한 결과, 정부는 ‘어느 정도까지의 개입이 규제가 될 것 인가?’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차드 행정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생한 미국 FTX 거래소 사태와 파산 절차는 FCA의 이 같은 저울질에 유익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거래소 파산 일주일 전 FCA는 FTX UK의 운영상 불법 행태에 대해 감지하고 경고 서한을 발행했다고 강조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의 대다수는 자신이 직면한 위험이 어떤 종류의 것 인지 조차 모른다. 우리는 파산 일주일 전 국내 FTX 거래소의 무단 거래 사실을 폭로하여 모두에게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산업은 보다 성숙해져야 한다”

한편, 이번 성명을 마무리 지으며 FCA 행정관은 결코 암호화폐의 이점을 무시하지 않는다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은 이체 거래를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지만, 업계가 성숙해 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