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얼마 전 그를 둘러싼 의혹들 중 한가지에 대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100만 도지코인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4월 중순 한 트위터 회원이 게시한 글에 단 댓글에서 “우리 가족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100만 도지코인을 줄 것”이라고 전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같은 날 “일론 머스크는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한 적이 없다. 이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언론매체들의 기사가 거짓이라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총 6만9420 도지코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글을 게시하자 해당 댓글을 단 것이다.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는 사실이 있다는 의혹이 수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돼왔지만, 일론 머스크는 수 차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한 바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SNS 플랫폼 트위터는 최근 이스라엘 금융 거래 중개 기업과 협업관계를 맺은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인수를 진행하기 전부터 강조해왔던 트위터의 ‘슈퍼 앱’으로 가는 여정이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트위터는 지난 4월 중순 ‘달러 표시+종목코드’로 검색했을 때 시세 관련 데이터를 나타내는 캐시태그(cashtags) 기능 및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중개 사이트 ‘이토로(eToro)’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캐시태그 기능을 활용해 특정 주식 종목에 대한 시세정보만 제공했었으나, 이제부터는 ‘이토로에서 보기'(view on eToro) 링크를 클릭하면 이토로 사이트를 통해 관련 투자정보를 확인, 직접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