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곧 비트코인으로 마힌드라 자동차를 구매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화제다. 마힌드라는 인도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로, 인도 내 최대 자동차 기업 ‘타타’ 다음가는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국내에선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던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인도는 엄격한 규제 압박과 높은 세금 부담으로 현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투자자와 기업들은 계속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트위터의 한 유저가 “비트코인으로 마힌드라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트윗에 답했는데, 그는 “아직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차차 가능해질 지도…”라고 답했다. 이는 인도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마힌드라의 자동차를 구매할 수도 있게될 것이라는 잠재적인 미래에 대한 암시가 되면서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3.80라크(2만9,000달러 상당)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마힌드라의 XUV 700과 같은 최고가 모델의 가격은 20-30라크 사이에 형성돼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BTC로 동사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점점 더 저렴해질 것이다.
인도 내 유명 브랜드들 중에서도 마힌드라 그룹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특히 관심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힌드라의 기술정보담당 계열사인 ‘Tech Mahindra’는 현재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공간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며, 미래 먹거리로써 해당 기술의 잠재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코타크 마힌드라 뱅크(Kotak Mahindra Bank)의 경우, 현지에서 암호화폐 전문 은행으로 문을 연 최초의 업체들 중 한 곳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마힌드라 회장은 ‘정작 본인은 암호화폐에 단 1루피도 투자하지 않았다’는 모든 보도를 일축한 바 있는데, 이에 그가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밖에도 Mahindra & Mahindra가 Tech Mahindra와 협력해 첫 번째 마힌드라 타르(Mahindra Thar)의 슈퍼히어로 테마 NFT를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타르 NFT는 11라크로 최고가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마힌드라의 SUV모델 마힌드라 타르의 자동차 1대 가격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 그리고 포르쉐와 같은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 상태이다. 또 테슬라의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였다가 곧 중단해 버렸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테슬라의 대차대조표에는 1억 8,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