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의 자회사 ‘시큐센’이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최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시큐센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5개월만의 일이다.
시큐센은 이번 2023년 상반기 안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상장 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보안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 제공,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솔루션 제공 등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사업들 중 특허 기반 기술 ‘생체인증-전자서명’ 부문 사업을 추진해 AI기반의 바이오인증 및 보안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한편 시큐센은 ‘생체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을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등에 제공해왔고, 최근에는 기타 보험 관련 회사들을 비롯해 은행, 공공기관 등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신한은행에 안면 데이터와 손바닥 정맥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축 및 AI 기술을 응용한 안면 인증 시스템을 은행 앱(신한 SOL)에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메타버스 시스템에서의 본인 인증 작업 등 시장 추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바탕의 STO(토큰증권발행)가 최근 금융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맞게 AI기반 안면 인증 시스템 및 생체전자서명을 연동한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시큐센의 이정주 대표는 급변하는 IT환경에서 IT보안 서비스는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축적해온 기술력,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안정화 및 새로운 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센의 자회사 ‘시큐센’은 지난 3월 초 모바일 앱 내에서 원격제어 기능을 탐지하는 솔루션 구축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원격제어 앱 탐지 챕 ‘앱아이언 리모트밴(AppIron RemoteBan)’으로, 원격제어를 통해 이용자들의 금융거래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