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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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가상화폐 시장 관련 순위 ‘크립토40’ 발표


포춘지가 선정한 가상화폐 시장 관련 순위가 공개됐다.

포춘은 10일(현지시각) ‘크립토40’ 벤치마크(Crypto40 benchmark)를 발표했다. ‘크립토40’은 포춘이 만든 가상화폐 시장 관련 순위 목록으로, 총 8개 부문에서의 업체 영향력을 평가해 상위 5개 기업 또는 프로젝트·팀 등을 선정한다.

여덟 개 부문은 ▲트레드파이(TradFi, 전통금융) ▲쎄파이(CeFi, 중앙화거래소) ▲디파이(DeFi, 탈중앙화거래소) ▲대체불가토큰(NFT)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데이터 및 분석 ▲인프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등이다.

부문별 순위를 살펴보면, 먼저 ‘트레드파이’에서는 페이팔(Paypal)이 가상화폐 도입이 가장 활발한 기업으로 거론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Robinhood)와 다국적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 Morgan)이 주요 트레드파이 업체로 거론됐다.

‘쎄파이’에서는 1위 코인베이스(Coinbase), 2위 바이낸스(Binance), 3위 크라켄(Kraken) 등 순서로 이름을 올렸다.

‘디파이’ 부문 순위는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 리도(Lido), 메이커다오(Maker DAO), 에이브(Aave), 커브(Curve) 순으로 파악됐다.

‘NFT’ 부문에서는 오픈씨(Opensea)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유명 NFT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의 운영사 유가랩스가 꼽혔고, 인기 NFT 게임 액시 인피니티의 제작사 ‘스카이 마비스’가 3위였다. 이어 크리에이티브 예술 NFT 플랫폼 ‘아트블록’이 4위, 나이키가 지난 2021년에 인수한 ‘RTFKT’가 5위에 올랐다.

‘벤처캐피탈’ 1위는 폴리체인캐피털이 차지했다. 그 뒤로는 애니모카브랜드,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판테라 캐피털, 블록체인 캐피털 순으로 선정됐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는 ‘데이터 및 분석’ 분야 내 선두업체로 나타났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가상화폐 지갑업체인 ‘렛저(Ledger)’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업체로 지목됐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프로토콜’ 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2위는 비트코인이 선정됐으며, 그 뒤로는 폴리곤과 솔라나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마지막 5위는 아비트럼이 뽑혔다.

포춘은 “‘크립토40’은 업계 최고 기업과 조직을 발굴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된 최초의 순위 목록”이라며 “가상화폐 세계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와 씨름하고 있는 와중에도 ‘크립토40’에 있는 이름들은 수십 년 동안 생태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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