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ZK롤업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 크립토GPT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2.5억 달러로 평가받았으며, 이번 투자는 DWF 랩스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과 관련해 크립토GPT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데얀 에르자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팀을 확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투자 업체 이더 캐피탈의 브라이언 모소프 CEO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ETH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업그레이드 완료 몇개월 뒤, 개인 스테이커가 더 많은 스테이킹 물량을 락업할 수 있으며, 더 많은 구조화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신규 투자 기관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날 표준편차를 이용한 투자 보조지표 볼린저밴드를 창안한 유명 애널리스트 존 볼린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스퀴즈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볼린저밴드는 가격 변동에 따라 상하밴드의 폭이 같이 움직이게 해 밴드 내에서 가격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지표로, 밴드가 ‘스퀴즈’ 상태에 진입하면 상당한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를 두고 존 볼린저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증가 및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일 중국계 블록체인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판 버전에 해당하는 더우인(抖音) 앱에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시세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우인 검색 창에 ‘비트코인’을 입력하면 실시간 BTC 가격 차트 정보가 제공되는데, 이를 두고 우블록체인은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사회와 기업의 친암호화폐적 분위기가 드러나는 대목”이라면서도, “다만 중국 정부는 홍콩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만 허용하고 있으며, 현지의 암호화폐 거래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