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재단 샘 서 이사가 최근 인터뷰에서 “클레이튼은 한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가 개발한 오픈 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써, 이 게임 및 NFT(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 등의 영역에서 사용되는 다채로운 퍼블릭 메인넷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주요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정교화하는 것”이라고 서씨는 말했다.
클레이튼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였으며,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초창기부터 운영해왔으며, 지난 2022년 초에는 클레이튼 재단이 자체 경영권을 확보하기 전, 카카오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크러스트로 운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높은 실용성 덕분에 지난 4년 동안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서씨는 “카카오에서 프로젝트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요 블록체인으로 성장했다”고 전하며 “클레이튼은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같은 다른 미래 금융 사업과 국가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 한국은행은 그라운드X를 CBDC 시범 테스트 파트너로 지정했으며, 작년 말경 클레이튼은 CBDC 시스템을 운영하는 백본 블록체인으로서의 보안을 입증한 바 있다.
샘 서 이사는 “중앙은행과 함께 이런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글로벌 팀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클레이튼을 선정해 함께 CBDC 운영을 테스트해왔다”고 전했다.
서씨는 또한 한국의 블록체인 규제 환경에 대해서 “규제가 덜한 환경에서 개발자들이 더 자유롭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지만, 규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이 게임, NFT 및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반을 확장하고 더 많은 기술 사용자를 위해 활용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