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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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넥스트와 컴투스,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 진행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와 컴투스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인 레이어제로랩스에 투자했다.

레이어제로랩스는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억 2천만 달러를 유치했고, 여기에는 Andreessen Horowitz를 비롯해 Christie, Sequoia Capital, Bond 및 Circle Ventures를 포함한 33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레이어제로랩스는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중개자 없이 여러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상호 운용성 및 교차 체인 메시징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인터넷에서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TCP/IP 메시징 프로토콜과 유사하게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 전송 표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기술을 통해 이전에는 통신 문제로 인해 제한되었던 복잡한 유형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어제로랩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 확대와 추가 고용을 통한 성장 이니셔티브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마케팅 분야를 강화, 확대할 예정이다.

레이어제로랩스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인터넷처럼 데이터 패킷을 보내고 실행할 수 있도록 체인 간에 완벽하게 실행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삼성넥스트와 컴투스가 레이어제로랩스에 투자하는 상황을 볼 때, 두 회사 모두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을 구축,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중순 국내 로봇 제조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4.8%를 추가 취득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 1월 59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지분 10%을 인수한 상황에서 구주 5% 정도를 새롭게 취득하는 등 지분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 ‘삼성넥스트’는 인튜션 로보틱스(Intuituion robotics), 비케리우스(Vicarious)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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