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거래 및 지분 거래 서비스 업체 ‘코인트레이드’가 지난 6일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보관 플랫폼 파이어블록스과 제휴해 디지털 자산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기관 고객은 디지털 자산에 24시간 연중무휴로 액세스할 수 있으며, 분산된 개인 키 공유 및 광학 QR 기반 서명 액세스를 제공하는 ‘Fireblock’의 콜드 월렛에 연결하여 내부자 경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14년 마운트곡스 익스플로잇, 2018년 코인체크 해킹 등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결정으로 파악된다.
한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감독기관인 금융청에 등록해야 하며, 고객확인(KYC), 자금세탁방지(AML), 고객자산에 대한 보안조치 등 엄격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 겸 금융 시장 수석 부사장인 Steven Richardson은 “CoinTrade는 Fireblock의 검증된 기술, 콜드 스토리지 및 다이렉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하여 리스크 및 규정 준수 운영을 제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트레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인트레이드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으며, 내부자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분산된 개인 키 공유 및 광학 QR 기반 서명 액세스를 제공하는 파이어블록의 콜드 월렛과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트레이드의 디지털 자산 보안 개선 움직임은 2014년 마운트곡스, 2018년 코인체크 등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여러 사이버 공격으로 5억300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토큰이 도난당하고, 약 4억6000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파이어블록스의 기술, 콜드 스토리지 및 다이렉트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하여 리스크 및 규정 준수 작업을 개선하고, 코인트레이드와 파이어블록스의 제휴로 그동안 보안 침해와 부정행위가 만연했던 암호화폐 거래소의 디지털 자산 보안에 대한 기관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