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기부와 함께 지난 4월 5일 강남 섬유센터에서 ‘2023년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토큰 증권 시대에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하고, 웹3 시대의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근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 증권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블록체인 업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부동산, 예술 등 다양한 상품을 디지털화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성공적인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당 컨퍼런스는 ‘CES와 MWC 2023에서 보는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최재홍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KISA의 ‘블록체인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 장항배 중앙대 교수의 ‘블록체인·토큰증권·미래사회’ 등 주요 블록체인 정책과 향후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져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 소장의 ‘STO!(토큰증권 시대의 개막)’ 강연에 이어, 정의헌 NH투자증권 부사장의 ‘STO사업 성공을 위한 기술전략’, ‘토큰증권 촉진자 증권사 고민’, 법무법인 한서희의 ‘STO 관련 국내외 입법 동향과 주요 쟁점’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웹3 시대,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를 주제로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의 트렌드를 집중 조명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최선미 전자통신연구원(ETRI) ‘웹3 및 블록체인 서비스와 미래 전망’, 김종환 블로코 대표가 ‘웹3 시대의 미래 조직, DAO 전망’, 이명활 ‘최근 CBDC 현황 및 시사점’ 논의,” 그리고 KISA의 이강효씨가 “DID와 NFT를 활용한 디지털배지 시스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컨퍼런스 신청은 무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으며 사전 등록된 참가자에게는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