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OK캐시백 멤버십 NFT 출시를 계기로 NFT(Non-fungible token)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웹 3.0 생태계 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고, NFT 보유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유틸리티 NFT’를 단순 투자 수단로만 취급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부문으로 여겨왔다.
SK플래닛은 기존에 실물경제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인기 로열티 OK캐시백 서비스의 가치를 가상경제로 확대하는 OK캐시백 멤버십 NFT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OK캐시백 멤버십 NFT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며, 티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NFT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OK캐시백 멤버십 NFT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혜택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OK캐시백 NFT 소유자는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제안과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 적립 또는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SK플래닛은 OK캐시백 멤버십 NFT 출시를 계기로 MZ세대(밀레니얼과 줌어)를 공략해 OK캐시백 플랫폼의 가치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SK플래닛은 개인키를 분산 보관할 수 있는 탈중앙화 지갑 ‘업톤 스테이션’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함께 협력하며 웹 3.0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SK플래닛 웹 3.0 서비스에 맞춘 블록체인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SK플래닛 업무를 전담하는 아발란체 기술팀을 별도로 배치하는 등 차세대 웹 3.0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SK플래닛 측은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ICT 서비스를 추진하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