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가전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목표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에 ‘슬립테크’와 대체불가토큰(NFT) 부문을 우선 발굴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023년 초 ‘삼성리서치’에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가전 연구 시스템, 신사업 발굴 목적의 추가적인 조직 등을 마련하고 가전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최초로 시작된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완제품 조직인 ‘DX’부문 선행 R&D 전문 조직으로, 지난 1월 생활가전 조직으로는 최초로 차세대 가전연구팀을 선보였다.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은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의 제품, 네트워크 등과 연동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자 한다.
‘삼성리서치’가 선행 기술을 구축하는 조직인 만큼, 조직 내외의 기술들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미래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려는 뜻도 엿볼 수 있다.
가전 TV를 비롯해 모바일 등 완제품 영역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긴 하지만, 최근 수요 현상의 둔화, 경쟁 구도 심화 등 해결점이 필요한 ‘가전’과 ‘TV’ 부문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사업 태스크포스팀은 삼성리서치의 직속 조직으로, 총 2개의 팀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태스크포스팀의 총괄은 ‘삼성리서치’의 차세대 가전연구팀장 이준현 부사장이 담당하며, 미래 기술 개발, 신사업 발굴 분야까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 창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팀은 현재 ‘슬립테크’과 NFT 부문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NFT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 영역에 걸쳐 관심도가 높은 분야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