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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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원화마켓 거래 오류로 정지…37분 만에 재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원화마켓 거래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업비트는 3일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이상징후가 포착돼 긴급점검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업비트 거래창에 호가 지정 매수가 불가하는 등 거래에 있어 이상징후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점검으로 이날 오후 5시 18분부터 원화마켓 체결·주문이 중단됐다. 다만 코인마켓 체결·주문은 할 수 있었다.

업비트 측은 이와 관련해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거래는 중단된 지 약 37분이 지나서야 재개됐다.

이후 업비트는 이날 오후 5시 53분 다시 한 번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5시 55분부터 거래 재개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거래 재개와 관련해 “거래 재개는 일부 디지털 자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재개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 재개와 관련해 변동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본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거래소다. 가상자산 전문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의 하루 거래 대금은 약 17억7865달러(2조3407억원) 정도다.

이전에도 업비트에서는 종종 오류가 발생해왔다. 지난해에는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 등 화면 표기 오류가 발생했다.

당시 업비트는 오류 발생이 확인되자 마자 ‘긴급 서버 점검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게시해 “시세 표기 중단 문제가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고 이후 10시 58분경 거래가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알렸다.

업비트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업비트는 과거에도 시스템 오류로 투자자가 피해를 봤을 때 보상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며 “정해진 기준과 정책에 따라 보상금 지급이 결정된다”고 알렸다.

일례로 가상자산 매수주문을 낸 뒤 취소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계약이 체결됐고 이를 곧바로 다시 매도한 사용자는 손해를 입은 만큼을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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