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가전 수요 둔화에 맞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사업 TF는 삼성리서치 사장 직속 조직이며, 여기에는 슬립테크, NFT 영역 등을 우선 발굴 대상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특히 NFT의 경우 삼성전자가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영역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 TV를 활용해 NFT 작품을 전시한데다 최근에는 하나금융그룹과 NFT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 중 NFT 그림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프리미엄 TV 출시도 거론되는 상황. 이를 두고 글로벌 TV 시장 선두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드웨어(HW)를 넘어 콘텐츠·서비스 사업모델로 확장하기 위한 카드로 NFT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이날 중국 자산운용사 차이나 퍼시픽 인슈어런스 그룹(CPIC)의 홍콩 자회사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워터드립 캐피탈과 공동으로 디지털자산 펀드 ‘퍼시픽 워터드립 디지털자산 펀드 1, 2호’를 조성했다는 현지매체의 보도가 전해졌다.
1호 펀드는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며, 2호 펀드의 경우 지분증명 기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데, 현재 차이나 퍼시픽 인슈어런스 그룹은 홍콩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 부터 자산관리 및 증권 자문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일본 노무라 은행과 렛저&코인셰어스의 합작회사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코마이누가 기관 대상 암호화폐 담보관리 서비스인 ‘코마이누 커넥트’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담보자산은 독립된 파트너사에 보관되며 온체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이번 기회에 코마이누는 기존 제공되던 이더리움 스테이킹 외에 솔라나, 폴카닷, 테조스 블록체인 스테이킹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3일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가 자회사 갈라뮤직이 자체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갈라뮤직 플랫폼에서는 2만5000개의 강력한 노드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보상 기반 플랫폼으로, 현재 125개국 이상에서 지원되며, 우선 스눕 독부터 킹스 오브 레온, 마운트 웨스트모어, 스티브 아오키, BT, 베이스재커스 등 45명의 아티스트가 185개 이상의 트랙을 출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