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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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승소시 “미 SEC의 권한 훼손하는 선례 만들 수 있어”

최근 ‘리플’을 지지하는 한 미국 변호사가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진행 중인 법적 공방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 변호인은 리플이 승소할 경우 다른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반 기업에 대한 미 SEC의 권한을 훼손하는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안은 그 결과가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규제 당국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리플 소송 판결에 대한 승소의 기대감 때문에 약 2만8000달러선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 3월 29일(현지 시각) 기준으로 CNBC, 코인데스크 등의 외신에 의하면, 리플 승소에 대한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 하루만에 약 4.14% 상승한 2만8400달러대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랭킹 2위의 이더리움 가격 또한 약 1.06% 올라간 1794.94달러선에 거래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27일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및 자오 창펑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지며, 약 2만7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같은 날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이 치르고 있는 소송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리플의 승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악된다.

미 SEC는 지난 2020년 리플이 정식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고 활동한 불법성 증권으로 규정한 다음 발행사인 ‘리플랩스’와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등에 소송을 제기했나, 많은 투자자들이 결국 리플이 승소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는 “비트코인 시세가 2만8000달러를 돌파하고 3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낙관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하며 “바이낸스측이 제기한 소는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는 딱히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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