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인 폴리곤(MATIC)이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솔루션인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 머신(zkEVM)의 베타 메인넷 버전을 출시했다.
zkEVM의 출시는 경쟁사인 Matter Labs가 zkSync Era라고 하는 자체 zkEVM을 출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폴리곤 공동 설립자인 Sandeep Nailwal은 회사가 웹3와 관련해 많은 도전 이어갈 예정이며 zkEV 관련 기술을 오픈 소스로 출시해,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함으로써 지식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Polygon의 zkEVM의 주요 목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더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네트워크 혼잡을 방지하는 것이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2020년부터 이더리움용 확장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는데, 그는 지난 2022년 8월 블로그 글을 통해 속도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 등 장단점을 분류해 다양한 버전의 zkEVM을 공개한 바 있다.
‘zkEVM’은 거래를 오프체인으로 처리해, 이더리움의 용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 지식 증명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오프체인으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을 진행할 수 있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거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zkEVM은 또한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EVM과 호환되므로 개발자들이 분산된 애플리케이션(dApp)을 폴리곤 네트워크로 더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폴리곤의 공동 설립자 Sandeep Nailwal은 이더리움의 기능을 확장하고 네트워크의 가스 요금을 줄이는 데 있어 zkEVM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zkEVM을 통해 이더리움의 스케일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우리의 솔루션이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