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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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월 FOMC 가장 중요…’절박한 조치 취할 필요성 느낄 것’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미국 금융 부문의 위기가 글로벌 위기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준의 다음 조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3월은 최근 회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FOMC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서, “연준의 직전 조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은행 위기로 인한 악재를 상쇄할 만큼 충분한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 포트폴리오에는 환상적일 수 있는 절박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가 디지털 ID 프레임워크 규제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에는 유럽 시민들에게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를 위한 디지털 유로 월렛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월렛에 영지식 증명 기술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영지식 증명 기술이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해 발행된 디지털금융자산(DFA)이 약 2,6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에서 DFA 첫 발행인은 지난해 2월 3일 정식 등록됐으나, 실제 자산이 발행된 것은 그로부터 몇 달 뒤였다”면서 “DFA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DFA는 달러나 위안화, 유로, 금, 채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과 연동해 발행하는 가상자산을 뜻한다.

또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상원 재무위원회 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 및 시그니처뱅크 붕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면서,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 재무부는 연준 및 FDIC와 협력해 두 은행의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실리콘밸리 은행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은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로비 그룹 블록체인협회가 연준, 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에 파산한 3개 은행 관련 암호화폐 기업 대상 디뱅킹(은행의 특정 산업군 기업 계좌 동결 관행) 조치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그니처뱅크, 실리콘밸리은행, 실버게이트 등 은행이 파산한 가운데 이뤄진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업무 중단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정보공개법(FOIA)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협회는 계좌 폐쇄, 신규 계좌 개설 거부 등 최근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디뱅킹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협회는 “법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 폐쇄 가능성 및 미국 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잠재적 디뱅킹 배후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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