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 상원의 톰 틸리스 의원이 초당적 암호화폐 규제를 위해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틸리스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양당 정책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 의회는 암호화폐 규제 입법화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우리는 수 주 내 초당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아이디어를 정리해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삼가했다. 앞서 탈리스 의원이 미국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및 커스터디 기업을 대상으로 준비금 증명을 강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외신의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16일 두나무와 한국경제법학회,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열린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디콘(DCON) 2023’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자산소득의 양극화를 줄이는 데 디지털자산이 도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거래가 단순히 ‘돈 놓고 돈 먹기’라면 사기로 퍼질 수 있다. 디지털자산을 거래했을 때 무슨 이득이 있는지 사회적으로 설득이 돼야 한다”면서, “자산 소득이 어떻게 대중화될 수 있을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함께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컴투스 그룹이 자사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기여한 임직원 및 파트너사에 가상자산 엑스플라(XPLA)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컴투스 그룹은 올해 2월부터 시작해 24개월에 걸쳐 팀 물량으로 배정한 3억개의 엑스플라 코인을 지급할 예정이며, 배정된 팀 물량은 총 발행량 20억개 중 15%에 해당한다.
게이밍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등 엑스플라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임직원 및 파트너사가 지급 대상이며, 이는 백서에도 명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빗썸 상장을 통한 차익을 노리고 팀 물량을 지급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미 몇 년전부터 팀 물량에 대한 배정을 논의했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팀 물량도 2년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다날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9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7억원, 순손실은 338억원을 기록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40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대응으로 인해 페이코인 사업을 소극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활동 및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해외 디지털자산 결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메타버스나 로봇카페 등 계열사 별 특성 및 다날의 결제사업을 결합한 신사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