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골리 테스트넷에서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유효성 검사기 참여율이 저조해 아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 이를 두고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금이 처리되고 있지만 아직 여러 검증자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상적 참여 조건에서 에폭은 국내 시간으로 7:40 P.M.경 완료 예정이며, 메인넷 상의 상하이 하드포크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또한 이날 웹3 보안업체 포켓 유니버스가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NFT 마켓플레이스 블러(BLUR) 서명 취약점을 악용해 NFT를 탈취할 수 있다”며, “이번 공격 유형은 블러 이용자가 자신이 무엇에 서명하는지 이해할 수 없도록 문자가 나열돼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수일 전 해커가 이러한 공격 방식으로 5 ETH를 탈취한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할 것을 강조했다.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맥신 워터스 의원은 “미국이 수일 내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워터스 의원은 “어느 정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인지 우려 때문에 이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와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 집중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美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을 통한 싱가포르 달러 입출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사용자는 은행을 통해 코인베이스에 싱가포르 달러를 입금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하산 아흐메드 싱가포르 지사장은 “싱가포르 달러 지원은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경쟁사인 크립토닷컴과 제미니는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결제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한 만큼 현지 리테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USDC가 페깅을 회복했지만, 지난 금요일 이후 유통량에서 39억 상당의 USDC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USDC가 새롭게 발행되고는 있으나 소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암호화폐 펀드 매니저 비트불 캐피탈의 조 디파스콸레 CEO는 “시장 참여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클은 33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관하고 있던 실리콘밸리은행 사태가 터지고 난 후, BNY멜론은행에 준비금을 보관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