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월가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특허청에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특허는 보험, 채권, 증권화 제품 및 마진 대출과 같은 금융상품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앞서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골드만삭스는 현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발굴에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디지털자산 담당 부서의 인력도 적정 규모 충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미 뉴욕금융감독국(NYDFS)이 시그니처뱅크 폐쇄 조치는 은행의 현상태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전 하원의원이자 시그니처뱅크 이사회 의원인 바니 프랭크의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했다는 주장과 대조되는 것으로, 해당 기관은 “시그니처뱅크 폐쇄 결정은 암호화폐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 CFTC 위원 출신이자 암호화폐 벤처 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브라이언 퀸텐즈 정책대응 책임자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완전히 통제불능이며, 그들은 도적과 다름없다”며 거침없는 비판을 가했다.
그는 “미국은 이 나라의 혁신가들을 억압할 것인지, 아니면 이들을 포용하고 지원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시계바늘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전직 직원 등의 내부자 거래 혐의 소송과 관련해 사건 기각을 요청하는 아미쿠스 브리프(법원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3자가 견해를 전달하는 것)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피고인의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소장에 ‘코인베이스가 증권을 상장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