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리플에 끼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리플랩스가 실제로 은행에 일부 현금을 예치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금액이나 구체적인 입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SVB의 파산으로 인한 리플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090억달러 규모의 실리콘밸리은행은 은행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인한 뱅크런이 급속히 진행되자 지난 3월 10일 파산을 신청했다.
SVB의 고객 대부분은 IT 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자금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파산에 이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의 모든 자산을 인수했는데, 일반적으로 FDIC는 개인당 최대 25만 달러의 보증금을 보장하는데, 이는 SVB와 같은 기업 고객들에게는 충분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FDIC는 공동성명을 통해 SVB 고객들의 추가 피해와 패닉을 막기 위해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예금 전액을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XRP 발행사인 ‘리플랩스’는 그동안 XRP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문제를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에 휩싸여왔다.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소송은 그 결과가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규제 당국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아왔다.
리플 랩스는 현재 파산한 실리콘 밸리 은행에 일부 현금을 예치했었지만,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단언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이 SVB에 예치한 현금이 리플 전체 재무상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이 리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은 보통 단일 금융 기관의 실패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 은행과 투자 상품에 걸쳐 현금 보유 및 금융 자산을 다양화하는데, 리플랩스의 경우 다양한 재무전략으로 인해 SVB 파산에 대한 노출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