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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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친화 대형은행 3곳 모두 퇴출…중소형 은행 여러 곳, 여전히 남아있어

13일 캐나다 금융감독원(OSFI)이 실리콘밸리은행(SVB) 캐나다 지사에 대한 인수 및 영업 중단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OSFI는 “현재 우리는 SVB 캐나다 지사에 대한 통제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채권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SVB 캐나다 지사는 현지에서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벌였으며, 커머셜/개인 예금을 보관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또 이날 더블록 리서치의 래리 서막 VP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미국 대형 은행 3곳이 퇴출됐지만, 여전히 몇 곳은 은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면서, “커스터머즈 뱅크, 퍼스트 파운데이션 뱅크, 크로스리버 뱅크, 서튼 뱅크, 이볼브 뱅크&트러스트, 뱅크프로브, 퀀틱뱅크가 이에 해당한다. 물론 이곳들은 대형 은행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요 20개국(G20)에 제출한 보고서 ‘암호화폐의 거시 금융적 영향’을 통해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보급은 통화 정책, 환율 관리, 재정 지속성에 대해 막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보고서에는 “특히 글로벌 금융 안전망 뿐만 아니라, 은행 준비금 보유량을 조정해야 할 정도로 잠재적인 불안정성을 야기할 위험도 있다”며, “결국 은행은 예금이 줄고 대출도 대폭 축소해야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다만,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공공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P2E를 악용한 암호화폐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FBI는 “최근 특정 월렛에 암호화폐를 스테이킹 하면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처럼 속인 ‘가짜 화면’ 보여주기 식의 범행 수법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들 범죄자들은 피해자가 자신의 암호화폐와 보상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해당 월렛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라고 안내한 뒤 모두 챙겨 잠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P2E 이용자들은 함부로 암호화폐를 이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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