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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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연준·FDIC, 은행 리스크 전염 방지 위한 조치+은행자금 지원 프로그램 출범 전격 결정!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연방준비은행, 예금보험공사(FDIC)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은행 시스템 리스크 전염을 막기 위해 뉴욕 시그니처 뱅크를 폐쇄 조치한다”면서, “예금자들은 예금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가능하며, 모든 예금자 자금을 100% 보호한다. 실리콘밸리은행(SVB) 관련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납세자가 손실을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에 따라 뉴욕 시그니처 뱅크의 경영권은 FDIC가 인수한다. 이는 실버게이트 은행의 자발적 청산, SVB 폐쇄에 이어 세 번째 은행 붕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FDIC 측은 “시그니처 뱅크의 경영권 인수는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며, “시그니처 뱅크는 FDIC의 예금자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은행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격 기업에 총 25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은행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하기로 했다. 

최근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 뉴욕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및 폐쇄 조치에 따른 은행 붕괴 시스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며, 이와 관련해 연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250억 달러 한도 내 적격 은행에 1년 만기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탄탄한 증권에 대한 추가적 유동성 공급원이 될 것이며, 유동성 압박에 증권들을 급매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시니하인벤처스의 아담 코크란 파트너 분석가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연방 예금 보험 공사(FDIC)의 과거 2003년 사우선파시픽 뱅크 폐쇄 수습 사례를 통해 볼때, 이번 시리콘밸리 은행 이슈에 따른 서클의 손실은 예치액 33억 달러 중 1.98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는 서클의 이자 수익으로 쉽게 충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분석을 내놨다.

앞서 같은 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USDC 준비금 약 400억 달러 가운데, 33억 달러가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보관돼 있다”고 전했다. 서클은 “다른 SVB 고객과 마찬가지로 서클은 규제 당국이 제공하는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서클은 “SVB는 서클이 현금으로 보유한 USDC 준비금의 약 25%를 관리하는 6개 파트너 중 한 곳일 뿐”이라면서 FUD와 관련해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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