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HomeToday텐센트의 NFT 플랫폼 '환허' 서비스, 오는 6월 30일 중단돼

텐센트의 NFT 플랫폼 ‘환허’ 서비스, 오는 6월 30일 중단돼

상하이증권보는 지난 9일 펑치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 겸 상하이신쉬안 인베스트먼트홀딩스 회장이 최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서 중국의 NFT규제 시스템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년간 중국의 NFT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 발행된 NFT는 1,536만 9,200건에 달하며 발행액은 6억5,300만 위안(한화 약 1,24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다만 펑치야 회장은 “NFT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중국의 규제는 산업 자율성과 지역 규제에 의존하고 있어 NFT의 법적 성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어 “NFT는 디지털 자산, 디지털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관이 NFT 규제방안을 조속히 공동으로 도입하고 규제당국을 명확히 해, NFT에 대한 법적 정의를 확립하고 종합적이고 세심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이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자 지난해 6월 알리바바 계열 앤트, 텐센트, 바이두, 징둥(JD.com) 등 30여개 IT기업은 ‘디지털 수집(NFT) 산업 자율규제 개발구상’을 출범시켰다.

당시 그들은 NFT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재판매와 과대광고는 금지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현재 중국의 NFT 산업에 가장 널리 적용되는 자율 프로토콜이다.

한편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는 NFT 플랫폼 ‘환허’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텐센트는 이는 사업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혔다.

‘환허’는 2021년 8월 정식 출범했지만 2년이 채 안 돼 정식 서비스가 종료된다. 서비스가 중단되면 NFT 보유자는 여기에서 구입한 NFT를 전송, 다운로드, 표시, 공유 또는 환불할 수 없게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위원회 측은 6월 30일 이전에 환불 조치를 취할 것을 사용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