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시장 예측과 분석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최근 가상자산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지표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크립토퀀트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야에서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코인 거래 내역, 지갑 주소, 보유 코인 수 등의 데이터를 각종 지표와 지수로 처리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크립토퀀트는 FTX 거래소가 파산하기 전에도 거래소의 자금 현황 이상을 파악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재 크립토퀀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2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에게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NFTbank’의 경우 가상자산 중 특히 평가가 어려운 NFT자산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NFT 컬렉션 중 최저 가격, 희귀성, 판매 요청 분포 등을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반 통계 알고리즘을 구현해 가격 NFT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PI 또는 자체 앱의 형태로 5,000개 이상의 NFT 컬렉션에 대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리지’의 경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움직임을 보여주는 ‘CMX10 가상자산 종합지수’와 국내와 해외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김치 프리미엄 실시간/일 지수’를 통해 시장 의 변동 상황을 알려주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웨이브리지는 기관과 법인 전용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주력중이며,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웨이브리지는 그동안 KB금융, KB인베스트먼트, JB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리딩에이스캐피탈 등 금융권에서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투자사들을 모두 포괄적이면서도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금융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에 동참하고자 한다.
또한 이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기준이 될 수 있는 벤치마크 지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을 강화했을 때, 시장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