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세계최초 비트코인 법정화폐 국가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최근 매체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을 통해 관광 산업이 95%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비트코인 덕분이다. 비트코인이 합법화돼 있는 나라로 여행가고 싶어하는 BTC 보유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한 후 3개월 동안 자국 관광 산업이 30% 성장했다는 발표를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이날 크립토슬레이트가 두아 크립토의 보고서 데이터를 인용해 유럽 46개국 중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국가는 ‘네덜란드’라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민은 암호화폐 검색어를 1인당 0.13건 검색, 2위인 슬로베니아(0.12건)와 근소한 차이로 1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3위와 4위는 스위스, 터키가 각각 차지했으며, 유럽 46개국 중 35개국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이 자국통화인 흐리브냐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쿠나 등에서 은행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측은 “우크라이나 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은행카드, 기타결제 서비스를 통한 입출금이 일시 중단됐다”면서, “이에 따른 대안책으로 P2P 서비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크립토슬레이트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기후환경 전문가 다니엘 배턴이 최근 자체 보고서를 발표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지난 3개월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 전기 소비량 및 채굴자가 이용하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분석한 결과,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관련 CO2 배출량이 2023년 2월 기준 32.04 메가톤(Mt)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2022년 12월(35.3 메가톤) 대비 감소한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