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美 언론에 넘쳐나는 암호화폐 FUD?...바이낸스US→테더까지 ‘허위성 보도’

美 언론에 넘쳐나는 암호화폐 FUD?…바이낸스US→테더까지 ‘허위성 보도’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는 은행 계좌를 확보하기 위해 사문서를 위조하고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했다’고 보도를 전한 가운데, 이에 테더 측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테더는 “WSJ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퍼드(FUD)”라고 부인하면서, “WSJ는 오래 전부터 진부한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그들의 기사는 전적으로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파이넥스와 테더는 세계적 수준의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테러자금조달 방지 등의 규정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해 테더 및 비트파이넥스의 파울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 역시 “스위스 루가노의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동안 WSJ의 퍼드 소식을 들었다”며, “언제나 그랬듯 잘못되고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 더 나은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테더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루가노 내 플랜₿ 비즈니스 허브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허브는 300명 이상 블록체인 전문가 및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간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으로, 1년 전 테더는 루가노에 유럽 블록체인 기술 혁신 및 보급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투자 자문사 겸 디지털자산 운용사 원리버 디지털애셋 매니지먼트(ORDAM)를 인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ORDAM은 코인베이스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되며,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CBAM)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CBAM은 기관 대상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3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10억 달러 상당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 거래를 여전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의 자산 매입 포기 가능성에 대한 선긋기에 나선 것. 

앞서 블룸버그는 최근 CZ가 트위터를 통해 보이저 자산 매입 포기 가능성을 내비쳤던 트윗을 인용하며 “바이낸스US가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