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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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의 AI 기반 NFT 제작 서비스, 국내 스타트업 아이디어 도용 문제 불거져

최근 바이낸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NFT 제작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국내 스타트업 헌트팀의 아이디어 도용 의혹이 불거졌다.

헌트팀은 2020년 12월 바이낸스가 새롭게 발표한 플랫폼 비카소와 유사하게 텍스트나 이미지를 업로드할 때 NFT를 민트할 수 있는 ‘챗카소’ 아이디어로 BNB 체인 해커톤을 수상했다.

헌트팀은 바이낸스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이름까지 베꼈으며, 절도 행위는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 법률고문을 지낸 한 미국 변호사는 해커톤과 같은 행사가 참가자들이 만든 지식재산권을 주최자에게 이전하거나 주최자의 아이디어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비카소는 BNB 해커톤이 열리기 2주 전에 이미 독자적으로 설계·개발됐으며 바이낸스 개발팀은 BNB 체인 해커톤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인지, 아니면 관련 당사자들의 추가 진술이 있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해커톤의 지적 재산권 문제는 기술 산업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주제이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업데이트나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의 추가 진술은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상황은 해커톤과 다른 혁신에 초점을 맞춘 행사에서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기술 커뮤니티 내의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다.

일부에서는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보호되고 주최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명확한 지침과 합의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쪽에서는 해커톤의 특성이 협업과 혁신을 장려하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유지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헌트팀은 지난 2020년 12월 문자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4개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해 NFT를 민트할 수 있는 챗봇 아이디어로 BNB 체인 해커톤을 수상했다.

헌트팀은 바이낸스의 비카소가 그들의 아이디어와 비슷하며 그 회사가 그들의 이름을 베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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