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인크립토는 크립토베팅닷오알지의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미국 내 네바다주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큰 주(州)라고 전했다.
크립토베팅이 지역별 암호화폐 용어에 대한 검색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네바다주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비인크립토는 “네바다주는 지난 2019년 미국 내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등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美 개발자와 기업가들은 미국에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앱을 구축하는 것을 점점 더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서클도 개발자 프로그램, 이벤트, 헤커톤 등의 영역으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규제 정책 담당 VP 스캇 바게스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관련 심포지엄에 참석한 자리에서 “코인베이스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상품 중 증권에 해당하는 것은 없음에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토큰은 증권의 성격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설령 모든 토큰이 증권으로 간주되더라도 코인베이스는 규제를 준수하며 플랫폼 운영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2일(현지시간) 美 상원의원이 바이낸스US에 자금 세탁 규제 세부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바이낸스US 측 관계자는 “곧 상원의원 요청에 직접 답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바이낸스US 측 대변인은 “자사는 자금세탁방지법(AML)을 포함해, 모든 규제를 준수하고 있으며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자금을 유용하지 않는다”면서, “상원의원들은 서한을 통해 바이낸스 거래소가 의도적으로 규제를 회피하고, 범죄자의 자산 이체를 지원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소명할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와 관련해 직접 답변을 진행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엘리자베스 워렌 등 다수의 상원의원이 “바이낸스 거래소는 불법 금융 활동의 온상”이라고 비난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