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의뢰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인 모닝컨설팅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0%는 기존 금융시스템이 불평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67%는 금융시스템의 ‘변화’ 또는 ‘완전한 개편’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성인의 20%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간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판매 또는 거래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의 36%, 밀레니얼 세대의 30%가 현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흑인과 히스패닉 성인은 백인 성인에 비해 암호화폐에 대한 친화력이 훨씬 높고, 다른 그룹에 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의 65%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성시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 암호화폐 투자자의 76%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다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일반인의 67%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암호화폐 투자자의 91%는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이 암호화폐 시장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미국인들이 금융시스템의 불평등에 좌절하고 변화를 바라는 만큼, 암호화폐의 미래를 낙관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편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다수의 젊은 미국인들은 여전히 암호화폐가 사회적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래의 가치 있는 투자라고 믿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내 암호화폐 채택을 활성화하고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