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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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하면 비트코인 회복 가속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비트코인의 회복세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톰 리는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연말 이전에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선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와 관련해서 “부정적인 헤드 라인의 또 다른 세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실제로 주말에 2000달러 상승했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들이 긴 연휴 기간 암호화폐 매도를 자극하는 데는 실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쁜 소식에도 새로운 최저치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화요일 3.3% 오르며 3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규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고에도 일일 최고치와 최저치 사이의 스프레드로 측정한 가격 변동 폭은 연초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10일 변동성은 5월 24일 162% 최고치에서 106%로 다시 떨어졌다.

톰 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다면 암호화폐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다만 비트코인이 바닥일 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암호화폐가 곧바로 최고치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오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4만달러 이상 오르면 올해의 3만달러는 바닥이 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파생 상품 거래소 FTX의 장외 및 기관판매 책임자 조나단 치즈만(Jonathan Cheesman)도 “규제 당국이 참여함에 따라 시장에 대한 불안한 신호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제도적 도입에 긍정적인 중간단계일 수도 있다”라며 “최악의 공포가 현실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잠정적인 긍정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316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대비 1.35% 하락한 것이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432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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