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텐센트 클라우드는 제1 회 글로벌 웹3 서밋에서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앵커(ANKR)와 MOU를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전세계로 탈중앙화된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노드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API 서비스 전체 제품군을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또 텐센트 클라우드는 아발란체(AVAX), 스크롤(Scroll), 수이(SU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서 블록체인 API 서비스 로드맵 및 텐센트 클라우드 메타버스 프로덕트인 ‘Tencent Cloud Metaverse-in-a-Box’를 공개하기도 했다.
웹3 빌더를 위한 강력한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API 서비스를 통해 웹3 게임 및 소셜네트워크 프로젝트 들을 기존 블록체인들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호주 암호화폐 게임사 이뮤터블이 인력의 11%를 정리해고 하기로 결정했다. 이뮤터블의 제임스 퍼거슨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금 보유고 지속성을 극대화하고, 자원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뮤터블이 호주 증권 및 투자 위원회에 제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뮤터블은 지난 회계년도에 2,700만 달러 수익 및 8,300만 달러 상당의 지출이 발생했다. 이뮤터블 대변인은 “회사의 대차대조표에 2억 8000만 달러의 현금이 있으며, 현재 지출 비율로 4년 지속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경찰이 코인 리딩방에서 시세를 조종하고 피해자들로부터 105억여 원을 편취한 일당 30명을 붙잡았다는 언론 보도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국내 4대 거래소 중 1곳에 상장된 코인을 자신들끼리 서로 사고팔아 거래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코인 리딩방에서 범행을 공모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국내 4대 거래소에 상장된 A 코인을 시세조종한 일당 30명을 검거해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으며, 이들 중 2명은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국내 4대 거래소 중 1곳에 상장된 A 코인을 자신들끼리 사고팔아 거래량을 조절하거나, 텔레그램에 ‘코인 리딩방’을 여러개 개설한 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원금보장, 500~2000% 고수익 보장’ 등의 홍보 문구를 내걸고 매수자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일정 시점에 A 코인을 매수해 가격이 상승하면, 그때 A 코인재단 관계자들이 재단 보유 물량을 매도해 피해자들의 매수금 상당 금액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범죄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