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천마오보 홍콩 재정사 사장(재정국장)이 현재 진행중인 2023~2024 홍콩 특구 재정 예산안 발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디지털 홍콩달러, 디지털 위안화 국경간 결제 등 핀테크 인프라 프로젝트 테스트 및 준비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 금융관리국은 태국 중앙은행과 협력하여 양국 여행객이 홍콩의 FPS 및 태국의 프롬프트페이(PromptPay)를 각각 사용하는 안전하고 빠른 현지 결제를 지원하는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美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합법적인 사업체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합법적인 암호화폐 사업체를 은행 서비스로부터 제외시키려(디뱅킹, 은행들의 특정 산업군 기업 계좌 동결 관행)는 연방 금융 규제 당국의 노력은 매우 부끄러운 일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다수의 전문가는 美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기업의 은행 서비스 이용을 차단, 시장 규제에 착수하고 지적한 바 있다.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팍소스의 찰스 카스카릴라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교란하지 않고, 28억 달러 이상의 BUSD 상환 및 출금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일에서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청산기관 라이선스 신청과 함께 통화감독청(OCC)에 은행 라이선스 신청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21년 4월 팍소스는 SEC를 통한 청산기관 라이선스 신청 계획을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2일 비인크립토는 해시레이트인덱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인구 37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가 비트코인 채굴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1.3%를 차지하며, 1인당 가장 높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를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슬란드는 막대한 수력 및 지열 에너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저렴한 수준의 전기 공급이 가능하며, 약 120MW 상당의 전기가 비트코인 채굴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규 데이터 센터가 에너지를 할당 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앞으로 아이슬란드의 해시레이트 성장 잠재력은 정체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