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HomeToday실적발표 코인베이스, 매출·손실 모두 예상치보다 우월…’올해, 규제준수에 초점’ 

실적발표 코인베이스, 매출·손실 모두 예상치보다 우월…’올해, 규제준수에 초점’ 

2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해, 해당 기간 매출이 6.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88억 달러를 상회한 수준인 것. 순손실 규모 역시 5.57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5.85억달러 손실 보다 적게 나왔다. 아울러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2.46달러,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3.2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코인베이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는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추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분기 약 6억 달러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분기 코인베이스가 영업손실을 기록한다면 4분기 연속 손실”이라면서, “주목할만한 점은 코인베이스가 플랫폼 성장을 위해 채택한 세 가지 주요 사업인 암호화폐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2월 5일(현지시간) 오후 내부 시스템에 침입하려는 사이버 공격이 감지됐지만, 방어에 성공했으며 자금 도난이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2월 5일 오후 코인베이스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SMS 메시지가 발송됐다. 해당 메시지는 직원 계정의 긴급 로그인이 필요하다며 첨부된 링크로의 접속을 유도했고, 실제로 한 직원은 해당 링크를 통해 직원 계정을 노출시켰다”면서, “다만, 해당 SMS 메시지를 무시하라는 내부 공지 후 직원들은 추가적인 정보 유출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이후 공격자는 해당 직원의 계정으로 내부 시스템 침입을 시도했지만, 이를 감지한 보안팀이 접근 권한을 박탈했다. 결국 공격자는 해당 직원의 개인정보 일부만을 취득하는 데 그쳤다”고 부연했다.

한편, 21일 코인베이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클의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OC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유동성 조건이 충족될 경우, EUROC 거래는 국내시간 기준 2월 23일 2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EUROC-USD, EUROC-EUR 등 거래페어가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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