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아캐피털’이 지난 해 FTX 붕괴 여파에 따른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펀드의 상당 부분이 FTX붕괴 과정에서 갖혀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갈루아캐피털’은 한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랭킹 1,2위를 다투었던 FTX의 파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플랫폼 중 하나로, 최근 플랫폼의 추가 설립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FTX 붕괴 여파로 A사가 보유한 주식의 상당 부분이 손실된 반면, 회사가 문을 닫으면 나머지 자산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자 ‘콜린 우’는 지난 20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인 우 블록체인을 통해 헤지펀드가 “모든 거래를 중단하고 모든 포지션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헤지펀드 갈루아캐피털은 이날 모든 거래를 중단하고 모든 포지션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우 블록체인에 따르면 갈루아캐피털은 루나를 쇼트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FTX에 발이 묶여 조달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갈루아캐피털은 지난 2022년 11월 펀드 절반인 4,000만 달러 정도가 FTX 붕괴 당시 갇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케빈 저우’는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정체된 자본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FTX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우리는 기금을 재정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계속 운용하는 것이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가 처한 현재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우 회장은 서한에서 “FTX에 갇히지 않은 남은 돈의 90%가 곧 FTX 붕괴의 영향을 받은 갈루아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금의 10%는 일시적으로 보류되어 관리자 및 감사인과 논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갈루아캐피털의 한 관계자는 10년도 더 길어질 수 있는 긴 법적 절차에 종사하는 것보다 펀드를 판매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