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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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소스’의 발표 및 ‘BUSD’의 부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여파 가져와

최근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을 주조하는 뉴욕 소재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가 미국 규제당국이 자산을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하겠다고 밝힌 후, 신규 BUSD 토큰 발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현재 약 1,37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혼란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암호화폐의 특징인 큰 변동성을 잠재우기 위해 달러 등 전통적 자산에 의해 뒷받침되는 안정적인 코인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것이 안정적인 코인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13일 팍소스 발표 이후 총 가치가 약 20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

비트코인 개발자 네트워크 히로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밀러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경쟁사들은 시장 점유율이 12.1%에서 9.4%로 좁혀진 글로벌 랭킹 3위 스테이블코인인 ‘BUSD’의 악재를 이용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진 이후 테더는 시가총액 19억 달러가 추가되어 70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혜주로 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 랭킹 2위 ‘서클’의 USD코인은 약 7억 달러 이상 소폭 상승한 420억 달러를 기록했고, 점유율이 30.9%에서 31.3%로 높아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업계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안정적인 가치’라는 특성은 암호화폐 간 또는 일반 현금으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데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의 상황은 늘 주목받을 수 밖에 없다.

거래자들은 종종 이러한 토큰을 그들의 위치를 헤지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가치 감소는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유동성 및 레버리지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암호화폐 기업 매트릭스포트의 연구 및 전략 책임자 ‘마르쿠스 티엘렌’은 “이번 ‘팍소스’의 발표와 이에 따른 BUSD의 부진이 안정적인 코인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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