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BTC 가격이 2만5,000 달러를 돌파한 뒤, 많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고 그 결과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면서,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다소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그는 “최근 美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규제 당국의 조사가 주요 스테이블코인이나 암호화폐 기업에 치명타를 가하는 것이 아닌 한, 이 같은 조치는 BTC 가격 조정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 당국의 규제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알 수 없다. 당분간 시장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이며, 다행히 흥미로운 프로젝트들도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BTC 유통량 중 약 2/3는 1년 이상 장기 호들러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이 2만5,000 달러를 회복하면서 장기 보유자들의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서 위크핸드(가격 변동에 쉽게 흔들리는 단기 투자자)에서 스트롱핸드(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 혹은 가격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자)로의 ‘손바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수잔 워치스키가 떠나고 유튜브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인도계 인사 닐 모한은 웹3 친화적 인물”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닐 모한은 과거 NFT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 유튜브에 콘텐츠의 토큰화 등 기능의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며, “그는 웹3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및 NFT 등 새로운 기술들이 크리에이터-팬 사이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