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연준 회원 은행 가입을 반려당한 크립토 뱅크 커스터디아가 연준의 마스터 계정 취득 재추진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커스터디아 뱅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회원 은행 가입 반려 및 마스터 계정 신청 거부 등이 차별적 대우라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연준은 모든 은행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갖고 평가해야 하며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FRB는 연준의 서비스를 비회원 예금기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커스터디아의 마스터 계정 신청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마스터 계정은 계정주와 미국 내 지급 준비은행 상호 간의 금융 권리 및 의무에 대한 기록으로, 마스터 계정이 없는 핀테크·암호화폐 사업자들은 마스터 계정을 보유한 중개 은행을 껴야지만 합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 진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컴 관계자가 “자회사 매각 계획은 없다”며, “쓰리애로우캐피탈(3ac) 파산과 관련된 자금을 메꾸기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산의 구매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업계 내 ‘판매자’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블록체인닷컴이 쓰리애로우캐피탈과 엮여 발생한 2.7억 달러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자회사 매각을 계획 중이며, 자회사인 폴리사인(PolySign)의 지분 80%를 이미 매각한 상태”라는 보도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아비트럼 기반 DEX 카멜롯의 일일 거래량이 2월 1일 이후 369% 증가한 18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멜롯은 지난해 말 출시 후 올 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카멜롯의 사용자 및 트랜잭션 수도 지난 24시간 동안 120% 증가했으며, 네이티브 토큰인 GRAIL의 가격은 이달에만 520%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일코인(FIL)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면서 FIL 코인이 전일 대비 3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FIL 토큰 랠리를 촉발한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FVM 출시에 따른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도입은 파일코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파일코인 측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도입 이후 파일코인 네트워크가 완전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거듭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FVM이란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과 상호 운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체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통해 크로스체인 자산 이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