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근 ‘아모코인(AMO)’에 대한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 빗썸이 밝힌 공지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에 준해 투자 유의 종목으로 정해진 ‘아모코인’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되었다.
‘빗썸’ 측은 ‘아모코인’ 재단으로부터 현재 전해받은 소명 자료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전하며, 소명 자료에 대한 아모코인 재단의 이행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코인’은 지난 1월 중순 재단측이 진행하려 했던 로드맵의 이행이 지연되면서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 2월 3일 아모코인 재단 측에서 제출한 소명 자료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한편 최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가 기간이 연장된 케이스로, 가상자산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이 있다.
페이코인 측은 지난 2월 9일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의 연장과 관련해 “‘닥사’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6일 페이코인이 고지받은 투자 유의 종목 기간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인 ‘닥사’에 의해 다시 3월 31일로 연장된 바 있다.
대개 가상자산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되면, 약 2주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페이코인이 부여받은 연장 기간은 총 6주로 알려져 있다.
페이코인 측은 지난 2022년 5월경 금융당국 측에 제출했던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서가 ‘은행’과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확인서 요건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불수리 처리됐다고 전했다.
페이코인은 결제 서비스 중단과 관련한 서비스의 변동성 때문에 ‘닥사’ 회원사 겸 ‘페이코인’이 그때까지 상장돼있었던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의 국내 거래소들에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