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가 보고서를 통해 “은행이 일명 ‘예금 토큰’을 발행한다면 스테이블코인 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보고서는 “상업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면 디지털 화폐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서, “이 토큰은 은행에 보관된 준비금(자산)과 동일한 가치를 나타내지만, 블록체인에 장부를 기록하고 국경 간 결제 또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차이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가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활동할 로비스트 고용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정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채용 공고를 통해 “이번에 모집하는 로비스트는 유럽 전역에서 바이낸스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 규제, 정치 영역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을 구상하는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로비스트는 암호화폐 업계와 관련된 새로운 법률을 제안하거나 유럽위원회나 유럽연합 담당자들과 관계를 쌓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크립토슬레이트는 코인저널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암호화폐 기업 수가 1,992개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는 5,691명의 직원이 1,992개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서 근무 중이며, 기업 가치는 총 469.5억 달러 규모이다.
그 다음으로 영국은 817개의 암호화폐 기업, 617명의 직원, 약 81.6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의 알렉스 스바네빅 CEO가 “앞으로 인공지능(AI)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사용자 경험(UX)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이 AI를 적극 이용한다면 사용자는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난센이 제공하는 정보는 상당한 작업을 통해 다듬은 뒤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데, AI를 활용한다면 작업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