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의 자회사 ‘코나체인’이 오늘 8일 ‘토큰증권’의 제작, 발행, 유통, 실물화폐와의 교환을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증명 전문 플랫폼을 구축한 후 이번 3월부터 상업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나체인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디지털 거래증명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는 하드웨어 월렛 및 소프트웨어 월렛 서비스를 지원하며 토큰 발행, 유통 등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증권성을 지닌 부동산을 비롯해 미술품, 음악 저작권 등 실물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분리, 매매하는 조각투자 또한 토큰 증권으로 분류된다.
금융 당국은 최근 증권형 디지털 자산 ‘토큰증권’에 대한 제작, 발행, 유통 과정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나체인의 한 관계자는 “토큰 발행은 실물 자산을 바탕으로 설계된 것으로, 그 어떤 실물 자산이라 하더라도 토큰화 과정을 바탕으로 증권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또한 “토큰 발행 및 판매가 자체 구축한 거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타 거래소의 상장을 거쳐 거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큰 발행, 등록, 검증 과정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에 의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실물자산을 중개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핵심 요건만 갖추고 있으면 증권을 발행, 유통할 수 있으며 발행자의 독자적인 판매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든 트랜잭션(transaction)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에 의한 정보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존에 존재해왔던 은행,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되며, 거래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투자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