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오늘 7일 자립 대상의 보호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활동 및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중인 프로젝트 ‘쉼표’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쉼표’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하기 전 스스로의 적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 등을 비롯한 다양한 경험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부분의 아동양육시설 등을 포함한 보호시설에서 생활해온 청소년들은, 만 18세 이후엔 자립할 준비가 됐는지와는 상관없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독립해야 된다.
한 관계자는 보호대상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 직업 체험 기회, 여행 및 쉼 프로젝트와 같은 기회들을 제공하고 그들이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데 건설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단위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보호대상 청소년들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그룹홈(아동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자립 준비 대상 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두나무가 지난 2022년 8월 ‘아름다운재단’과 공동 추진하기로 계획했던 ‘3종 통합 케어’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두나무는 당시 ‘아름다운재단’에 총 6억 6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교육비 및 생활 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 지원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청 가능한 조건은 서울시에 있는 그룹홈에 거주중인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출생한 고등학생들로 하고 있다.
2월 14일까지 서른 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년 동안 1인 당 최대 400만원 상당의 문화 교육 및 활동비, 팀별 커뮤니티 활동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공식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