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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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네트워크, 곧 ‘저장 테스트넷’ 가동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오는 2일 자정부터 ‘저장(Zhejiang) 테스트넷(임시 네트워크)’을 가동한다.

1일 코인데스크US 등에 따르면 ‘저장 테스트넷’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상하이 하드포크(업그레이드)’를 위한 공개(퍼블릭) 테스트넷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머지 이후 나온 첫 번째 퍼블릭 테스트넷이다.

‘상하이 하드포크’는 이더리움1.0 네트워크가 2.0네트워크로 전환하는 마지막 단계의 업그레이드다.

이번 테스트넷에서는 상하이 업그레이드에서 구현될 이더리움 검증자 예치 절차를 시뮬레이션하고 인터페이스 작동 방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은 스테이킹된 이더를 인출할 수 있는 기능(EIP-4895)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테스트넷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7일부터 활성화되고, 이전까지는 테스트넷의 검증자에게 이더를 입금하는 것만 가능하다.

바르나바스 부사(Barnabas Busa) 이더리움 네트워크 개발자는 “‘저장 테스트넷’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1일 출시된다”라며 “이번 출시는 ‘상하이 하드포크’와 ‘카펠라(Capella) 업그레이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이더리움은 지난 2022년 9월 15일 머지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머지를 통해 블록을 검증하는 방식을 컴퓨터 연산 경쟁을 통한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에서 토큰 보유량 만큼 네트워크를 증명하는 지분증명(POS, Proof Of Stake)으로 바꿨다.

이후 이더리움은 머지 작업의 후속조치로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오는 2월까지 테스트넷을 완성한 후 3월에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상하이 하드포크’가 완료되면 자산을 예치했던 이더리움 생태계 참여자들은 참여 보상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완료될 경우에는 네트워크에 묶여있던 자산 일부가 인출되며 부분적인 매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빗썸경제연구소의 이미선 리서치센터장은 ““‘상하이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이 센터장은 “수수료 인하 등 편의성 업그레이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려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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