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와 함께 코인 선불 카드를 출시한다.
코인데스크US, 비트코인 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지원 선불 보상카드인 ‘바이낸스카드’를 출시한다.
해당 카드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BTC(비트코인), ETH(이더), BUSD 등 13종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브라질 내에서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카드는 거래 당 0.9%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며, 최대 8%의 암호화폐 캐시백이 제공될 예정이다.
브라질 내에서는 유효한 주민등록증이 있는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시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암호화폐 지원 선불 카드를 통해 자국내 신규 및 기존 사용자가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청구서를 지불하고 암호화폐로 쇼핑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는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선불카드 출시는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낸스의 상위 10개 시장 중 한 곳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중남미에서 가상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하는 지역이 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해 8월 마스터카드와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가상화폐 선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바이낸스는 선불카드를 통한 가상화폐 지불액을 법정화폐로 전환 후 사업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내 바이낸스와 마스터카드의 가상화폐 선불카드는 경우에 따라 8%의 페이백(사은금)도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브라질 카드는 유효한 국가 ID를 가진 브라질의 모든 신규 및 기존 바이낸스 사용자가 암호화폐로 구매하고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관련된 거래당 0.9%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선택 구매 시 최대 8%의 캐시백이 제공된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