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아즈키(Azuki)’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다.
지난 1월 28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호시보이(Hoshiboy)’ 아즈키 공동 설립자가 ‘아즈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전했다.
공격자들은 아즈키 공식 트위터에 악성 링크가 기재된 게시물을 업로드했는데 이는 “‘아즈키’의 메타버스 플랫폼 ‘더 가든(The Garden)’에서 랜드를 클레임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아즈키의 ‘에밀리 로즈(Emily Rose)’ 커뮤니티 관리자는 같은 날 트위터에서 “아즈키 공식 트위터 계정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게시돼있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커들은 지난 2022년 4월 한 차례 가짜로 만든 아즈키 NFT를 에어드롭하기도 했다.
‘아즈키’는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발행한 프로필 사진(PEP) NFT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아즈키의 최저가는 현재 약 14.76 이더(ETH) 수준으로 2만 3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즈키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1월에 최초로 출시된 이래로 약 27만 4510 ETH(44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아즈키는 지난 해 2월 글로벌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서 총 250여 개의 NFT를 해킹으로 인해 도난당하기도 했다.
‘오픈씨’ 이용자들 30여 명이 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해 약 254개의 NFT를 도난당한 것이다.
글로벌 유명 NFT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또한 아즈키와 같은 시점에 도난당했다.
해당 시점에 집계된 피해액은 약 170만 달러(한화로 약 2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총 32명의 사람들이 해커가일으킨 연쇄적인 계약 시도에 사인을 진행했고, NFT 작품이 도난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