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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합법화 가능성 시사

26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고드윈 에미필레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CBN) 총재는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제279차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가 국내에서 합법화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에미필레는 CBN의 2월 기관들의 암호화폐 구매 및 판매 금지를 뒤집기 위한 결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조사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CBN에서 헌신하고 있으며,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화폐가 나이지리아에서도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아래에서는 나이지리아가 2위, 경제적으로는 나이지리아가 27위다. 현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료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미필레 장관은 또 나이지리아 정부가 불법행위에 대한 자금조달에 암호화폐가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상당 부분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부는 합법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불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에미필레는 또 5월 중순의 암호화폐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결정과 일론 머스크가 BTC에 대한 추가 비판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시장이 붕괴되는 것을 보았다. 당초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의 테슬라 차량 구매에 더 이상 암호화폐 거래에 이용할 수 없다고 트윗을 했던 시점이다. 그리고 그가 1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트윗을 하니깐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이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몇 가지 우려를 제기했고,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나이지리아는 2020년 8월 현재 아프리카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의 가장 큰 원천으로 떠올랐고,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가 되었다.

비트코인 P2P 마켓플레이스 팍스풀(Paxful)의 자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2020년 12월 기준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비트코인 채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국민 통화인 나이라(naira)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니제르 동부 상원의원인 사니 무사 상원의원은 지난 2월 “비트코인이 우리 화폐를 거의 무용지물이나 가치가 없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미필레의 최근 발언에 이어, 나이라는 27일 암시장에서 1.2% 하락해 3년 반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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