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LINE NEXT)’가 최근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LINK)’를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된다고 발표했다.
고객들은 ‘도시 월렛(DOSI Wallet)’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고 이용 가능한 ‘링크(LINK)’ 전용 논 커스터디얼(Non-custodial) 월렛인 ‘도시 볼트(DOSI Vault)’를 연동해 NFT를 ‘링크’로 사용해 구입할 수 있게된다.
이로써 도시 월렛은 신용카드를 비롯해 네이버 페이, 이더리움, 링크 등 총 4종의 결제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링크를 활용해 결제를 진행하면 이더리움 대비 거래 속도가 약 400배 이상 빨라지며, 거래 비용 또한 약 98% 정도 절약할 수 있게된다.
또한 도시 시티즌(DOSI Citizen)의 포인트인 ‘돈(DON)’이 타 결제 수단 거래 보상과 비교했을 때 이용자들에게 30% 더 많이 지급된다.
이번에 링크는 일본을 제외하고 결제수단으로써 전 세계 국가에 최초로 공개되며, 이번 계기로 링크가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확실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 넥스트 측은 이번에 링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결제 옵션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인 넥스트 측은 “도시는 NFT 플랫폼들 가운데 처음으로 신용카드, 네이버 페이, 가상화폐 등으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 커런시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NFT 마켓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링크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 도시 베타 버전이 정식 출시된 이후로 라인 블록체인 기반 월렛 이용자들의 수는 총 100만 명을 넘어섰고,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는 계속 확장중이다.
도시는 얼마 전 블록체인 시장 조사 분석 전문 업체인 ‘댑 레이더(DappRador)’에서 거래 체결 수 기준으로 글로벌 디앱(Dapp) 랭킹 2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