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정책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가상자산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와 관련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상장 폐지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위험성 평가 지표’와 지표를 기술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닥사는 지난 2021년 거래 지원(상장)과 관련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상장 가이드라인은 현재 존재하지만 상장 폐지와 관련한 다른 가이드라인은 부재한다는 지적에 대해 가상자산 유형별로 위험성 지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김재진 닥사 사무국장은 오늘 1월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한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거래 지원 종료는 사업자의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닥사에는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대표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소속돼 있다.
닥사는 이들 5개 대표 거래소에서 운영중인 가상자산 가운데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가상자산 유무를 확인하고, 해당 과정에 활용 가능한 ‘최소한의 요건’을 고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소한의 요건을 마련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축중인 가상자산 유형별 위험성 지표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진 사무국장은 “가상자산 유형별로 위험성 지표가 다를 수 있으며, 이를 발굴하고 위험성 지표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 조치를 적시에 취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핵심 사례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와 일대일로 연동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1달러 고정 가격이 붕괴되는 ‘디페깅’이 발생해 가격이 0.9달러 이하로 하락하고, 0.9달러 이하의 가격이 24시간 이상 지속될 시에 닥사가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12시간 안으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