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대체불가능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세번째 공간’과 미술작품 NFT 서비스 관련 MOU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코빗과 세 번째 공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번째 공간이 보유중인 총 6000여 점의 미술작품을 NFT로 발행하고 이를 코빗 NFT 마켓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술작품 NFT 마켓 ‘세번째 공간’은 자체 구축한 ‘아트 풀’을 활용해 아티스트로부터 NFT를 예치하고 전시권을 위임받게 된다.
그 다음에는 해당 작품이 전시될 때마다 저작권료를 자동 분배하는 사업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아트 풀은 현재 총 6000점 정도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LX 인터내셔널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HDC 아이파크몰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트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또한 오프라인 전시회도 진행하며 ‘세 번째 공간’이 현재 보유중인 디지털 미술작품을 방문객들이 감상,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코빗 측에서 판매중인 미술작품 NFT도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코빗의 오세진 대표는 “세번째 공간과의 NFT 업무협약 체결로 코빗 NFT 마켓에 우수한 디지털 미술작품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빗은 지난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NFT마켓를 공개하고 지난 2022년 11월부터 마켓을 전면 개편해 운영중이다.
‘세번째 공간’의 경우 지난 2022년 12월 네오핀 플랫폼 온보딩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온보딩을 통해 앞으로 세번째 공간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NFT를 구입하는 모든 이용자들은 네오핀 디파이(탈중앙 금융)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네오핀은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