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네팔 기술 부문 규제 기관인 네팔 통신관리국(NTA)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ISP)가 암호화폐 관련 사이트를 차단할 것을 결정 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NTA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등 관련 플랫폼을 차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각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 발송하고, 위반한 업체에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내린 상태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의 마리 앤 바르바 라야니 의장이 최근 공개 석상에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암호화폐 기업에 라이선스 발급을 강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 총재 역시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수립하고 이를 2024년 시행하기 위해 오는 2월 해당 내용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날 인도 중앙은행의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의 경우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중앙은행은 정부에 디지털자산을 합법화하지 않도록 권고함으로써 최근 시장 붕괴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됐다”면서, “디지털자산은 근본 가치가 없고 순전히 투기 상품이기 때문에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9일 트론(TRX)의 저스틴 선 창업자 이자 후오비 고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투자에 집중하고 ‘올인차이나'(all-in-China) 전략을 기존의 두 배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성장과 혁신을 위한 끝없는 기회가 존재하는 시장”이라면서, “중국이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중국 투자는 재정적 수익 뿐만 아니라 개발 및 트렌드의 최전선에 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중국의 장기적인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과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